구글 직원들, 사내 성추행 항의 동맹 파업 / YTN

YTN news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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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구글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구글 지사에서 수백 명의 직원이, 사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하는 회사의 대응을 규탄하는 1일 파업을 벌였습니다.

구글 본사를 비롯해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베를린, 도쿄 등 전 세계 20여 개 지사 직원들은 오전 11시 10분에 거리로 나와 사내 성추행을 성토했습니다.

이들은 구글 사측이 그동안 평등과 다양성을 강조하며 성추행을 근절하겠다고 내세웠지만, 그 약속은 멀고 미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 근로자들의 이번 파업은 사측이 일부 중역의 사내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고 거액의 퇴직 보상금까지 챙겨줬다는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 이후 조직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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