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 특별대표, 정의용 아닌 임종석 먼저 만난 이유는? / YTN

YTN news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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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노영희 / 변호사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 청와대의 외교 안보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대신 임 실장을 만난 것을 두고 이례적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막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비건 대표 지난번 방한 때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었는데요. 어쨌든 안보실장이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을 먼저 만났습니다. 이례적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인터뷰]
두 가지 면에서 조금 이례적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비건 대표의 직책으로 본다라고 하면 외교부로 따지면 국장급이에요. 대통령을 만나는 건 외교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지만 정의용 실장보다도 임종석 실장을 먼저 만났다는 건 결국은 현재 대한민국이 진행하는 대북사업의 정책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알고 싶다라는 의중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거라고 봅니다.


지금 남북관계를 주도하는 사람이 임종석 비서실장이다보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북미 협상을 실무 총괄책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의용 실장이야 특히 안보 문제와 관련된 부분 속에서는 나름대로 총괄하고 있지만 남북관계 개선사업의 총괄책임을 임종석 실장이 맡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이게 이례적이라고 하지만 실무적 차원에서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보고 오히려 그것이 서로의 이견을 조율할 수 있는 아주 실무적인 회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조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오히려 이걸 통해서 지금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뭐냐 하면 북미 협상이 지연되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워싱턴에서는 한국과 미국 간의 이견이 막 노출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연일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는 오히려 비건 대표가 임종석 실장을 만나서 워싱턴의 기류와 더불어서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북과 관련된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서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의미에서 봤을 때 그런 실무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청와대에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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