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말 무성...임종석 실장 DMZ 시찰 어땠길래? / YTN

YTN news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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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의 DMZ 시찰을 놓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이낙연 총리가 '발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 야당 대표, 원내대표들 사이에서도 '시끌'한데, 당시 장면 직접 보시고 여러분께서 한 번 판단해보시죠!

17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화살머리 고지.

남북 합의에 따라 지뢰제거 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서 현장을 살피기 위해서였고요.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인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도 동행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17일) : 북측에서 하는 건 노란 선 너머의 저기 말씀하시는 거죠?]

[전유광 / 육군 제5사단장 (17일) : 네, 저 앞에서 북측 요원들이 하는 것이 식별되고 있고, 저희가 볼 때는 1일 200여 명이 투입돼 작전하는 것으로….]

임 실장은 이날 '맥아더 선글라스', 젊은이들 사이에선 '가수 비 선글라스'라고 불리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나왔는데요.

이 또한 '과도한 폼 잡기'라며 구설에 올랐습니다.

어제야 밝혀진 사실인데요.

이 선글라스는 청와대 항공통제관이 준비한 거고 공군 PX에서 파는 2만 원대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청와대 공식 유튜브 계정에 4분짜리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임종석 실장이 DMZ 시찰 갔을 때 찍은 영상을 편집한 거고요.

임 실장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유튜브) :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의 남북공동 유해발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양정상회담 이후 꽤 많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해 발굴에 앞서 일대 지뢰부터 제거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또 보고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자기 정치 한다', '폼 잡는다'며 임 실장을 향해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당사자는 억울해할 수도 있고,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해를 살 만했다는 비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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