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작업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임 실장 외에도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까지 이번 방문에 동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늘이 남북공동선언 이행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뒤 첫 현장 방문이라고요?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 안 유해발굴과 지뢰 제거 등을 남북이 함께 하기로 합의했는데, 그 추진 상황을 살피기 위해 현장에 간 겁니다.
임 실장은 가장 먼저, 지난 1일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를 찾았습니다.
화살머리고지는 휴전 직전 국군과 중공군이 2차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많은 사상자를 냈던 격전지입니다.
남북은 이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비무장지대 안 유적지 개발도 추진하기로 지난 평양정상회담에서 합의했는데요.
임 실장은 후삼국시대 궁예가 강원도 철원에 수도를 정하고 사용했던 태봉국 철원성터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오늘 방문에는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안으로는 군사긴장 완화와 전쟁위험 종식을 위한 조치 등 평양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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