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뉴욕증시가 장중 2% 넘게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1% 안팎의 약세로 마감됐습니다.
미국이 모든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전망까지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3% 넘게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뉴욕 증시가 또 크게 출렁였군요?
[기자]
미국 현지시각으로 월요일인 오늘 뉴욕 증시가 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전까지 만해도 중국의 감세 정책 기대와 이탈리아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는데요
특히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연말까지 반등할 것이란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오며 다우지수는 장중 353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더니 결국 하락 반전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정부가 다음 달까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월에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1월에 만나서도 무역 문제를 풀지 못하면 현재 보류 중인 2천57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미 2천500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니까 사실상 중국산 제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입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장 마감 직전 2% 넘게 급락하다 낙폭을 소폭 줄여 1%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3% 넘게 급락하다 1.6%대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금 전강 후약 장세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증시가 10월 한 달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고요
[기자]
골드만삭스와 함께 주요 투자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약세장으로 모건스탠리 증권은 10월의 주식 매도는 베어마켓 그러니까, 약세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데로 반등을 전망하고 있는 골드만삭스 등 많은 증권사와 다른 시각인데요
모건스탠리는 특히 연말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월에도 나스닥이 15% 이상 하락할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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