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대답으로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역사적인 교황 방북이 언제 성사될지, 또 그 과정에 변수는 없을지 이 부분이 관심인데요. 공을 넘겨받은 북한,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최영일, 이종훈 두 평론가와 함께 이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사실상이라는 표현을 저희가 앞에도 붙였는데 수락했다고 보면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초청장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고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초청장 보내도록 해도 되겠느냐라고 하니까 보내주면 좋겠다라고도 말씀하셨고.
또 오면 직접 가시겠다라고도 의사를 분명히 밝히셨기 때문에 저는 가시는 건 이미 결심을 하신 건 같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남은 건 그야말로 절차 아닌가. 어찌됐건 교황청과 북한 당국 간에 교황 방문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될 내용들이 상당히 있을 거다라고 보거든요.
과거에도 한 번 무산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이번 같은 경우에는 북측도 신경을 많이 쓸 것 같고 또 교황청 측에서도 더욱더 신중에 신중을 거듭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제 교황 접견이 끝난 다음에 청와대에서 영어단어를 사용까지 하면서 교황 말씀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인터뷰]
원래는 이게 공개되면 안 되는 거예요. 처음에 인사를 나눌 때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왔습니다마는 저는 세례명 티모테오라고 하는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만나봬서 영광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단 말이죠. 신자와 교황의 관계는 아니에요.
어찌보면 국가 정상과 정상의 관계인데 특별히 종교지도자이시죠,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는 고해성사에 준하는 면담이기 때문에, 면담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내부 서재에서 이례적으로 40여 분간 비공개 면담을 한 거고 이 내용은 절대로 공개되지 않는 게 교황청의 원칙입니다.
그런데 우리 청와대는 또 국민들에게 무언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혹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에 대해서 교황의 답변은 무엇인지를 알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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