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면 무조건 응답하고 북한에도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문 대통령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해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교황을 만나 뵈라고 제안했는데, 김 위원장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했다고 교황에게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교황이 평창 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때마다 남북 평화를 축원해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도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고, 교황은 오히려 자신이 깊이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교황은 또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문 대통령에게 전했습니다.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쯤 교황궁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38분 동안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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