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오늘은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이어갑니다.

행정안전위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 논란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어떤 상임위를 주목해보면 좋을까요?

[기자]
일단 오늘은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 의혹 때문입니다.

최근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번 문제를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 등이 연관된 권력형 채용 비리 게이트라며 연일 강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정감사를 넘어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오늘 국감에서도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처음으로 출석하게 되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부총리와 맞고발을 한 상태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재척 여부를 두고 문제제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보수 야당은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득 주도 성장을 비판해온 만큼 김 부총리를 상대로 송곳 질의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수도권 집값 급등과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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