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에서 북상하며 4등급으로 위력을 키운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에 상륙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마이클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현재 155마일, 시속 249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폴로리다 북부 팬핸들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시속 155마일의 강풍은 최고 등급인 5등급의 156마일에 불과 1마일 작은 것으로 1992년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입니다.
현재 플로리다 3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20개 카운티의 해안지대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강풍과 폭풍해일이 해안가 지역을 파괴하고 있으며 플로리다 파나마시티의 주택과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도 "마이클은 플로리다를 강타하는 10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이라며 "지금 당장 피난처로 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현재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유틸리티 복구인력 1만7천여 명도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일대 지역의 관공서와 학교, 대학은 일제히 폐쇄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플로리다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차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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