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강타...10일 플로리다 상륙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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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10일쯤 미국 플로리다를 덮칠 것으로 예상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리브 해에 있는 작은 섬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집은 바람에 찢긴 종이모형처럼 부서졌고, 잔디 마당도 형편없이 망가졌습니다.

시속 수백 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쓸고 간 흔적입니다.

직격타를 맞은 카리브 해 동쪽 섬들에서는 이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났고, 허리케인 이동 경로에 있는 푸에르토리코와 쿠바, 바하마 제도 등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0일쯤에는 미국 플로리다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곳곳에는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플로리다 주 키웨스트 여행객 : 몇 년 동안 키웨스트(플로리다 주 남부 도시)에 오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하죠. 위험하다면 떠나야 하지만 너무 아쉬워요.]

이 와중에 '어마'를 뒤따르는 허리케인들이 또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멕시코만과 대서양 동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들이 허리케인으로 성장해 인근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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