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서울의 주택가격이 1년 후에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지하자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KDI의 조사 내용,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한 달이 다가옵니다.
대출규제와 공급 방안 발표로 거래가 급감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 불안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허승우 /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 정부가 규제해서 집값을 잡을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은 대승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정부 대책 발표 뒤 시행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3분기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한 평가를 보면, 서울의 경우 높다는 응답이 37%, 매우 높다는 진단이 53%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낮다는 인식이 46%를 기록했고 적정하다는 평가도 30%를 넘었습니다.
1년 뒤 집값 전망은, 서울에서는 상승이 46.1%, 하락이 27.5%로 오를 것이란 예측이 우세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하락 예상 쪽으로 50%가 넘게 기울었습니다.
부동산 정책 선호도에서 전문가들은 강화된 주택 관련 세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완화가 11%, 현행 유지 의견이 42%를 차지한 가운데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소폭 우위를 보였습니다.
거래세 쪽에서는 취·등록세 완화 의견이 50%를 넘었고 양도세는 완화 응답이 37%에 달했습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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