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급매물 거래가 소진되며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거나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3주 연속 줄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천여 가구에 가까운 잠실 주공5단지
상업지역까지 포함돼 용적률을 높여 받을 수 있다 보니 강남권에서 대표적으로 유망한 재건축 단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잇따른 고금리 직격탄을 맞으며 전용면적 82㎡가 2021년 최고가 32억 8천만 원에서 지난달 21억 7천5백만 원까지 10억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들어선 급매물이 잇따라 소진되며 매매가 25억 원선을 회복했고 호가는 27억 원에 이릅니다.
[잠실 부동산 중개업소 : 급매 소진됐고 물량도 많지 않고요. 매수자도 많고요. (호가는) 거의 그 선이에요 27억에서 27억 5천(이요) 그래도 잠실 5단지는 매도자 우위예요.]
근처 잠실 리센츠 전용 84㎡도 최근 19억 원대 매물이 소진된 후 지난달에는 이보다 높은 21억 4천만 원까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대형 평형이 18억 원 넘게 급락했던 반포 주공1단지도 최근 급매물이 대부분 팔려나가며 호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포 부동산 중개업소 : 완전 급매물이 소진됐다 보니까 (호가 오르고 있지요.) 주인 분들은 난 굳이 이 금액 아니면 안 팔아요 하는 분들이 있어서…. 워낙 지금 팔면 세금 많이 나오잖아요. 현재 입주권 (상태)이어서….]
이처럼 최근 급매물 거래 증가와 일부 지역 호가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3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도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기준금리가 일단 동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으로 모험적 매수자들이 나서면서 하락 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고금리에 역전세난,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해 상승 반전을 말하기는 섣부른 상황입니다.]
전셋값도 하락세가 지속되긴 했지만 역시 3주 연속 낙폭은 둔화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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