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국군의 날에…부하여군 성추행한 군장성 형사입건

채널A News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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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회식자리 성추행이 반복되자 회식이란 말 대신 '아르미'라는 표현을 쓰겠다면서 자정노력을 다짐했었지요.

하지만 국군의 날인 어제 저녁 불미스런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던 어제 저녁 6시.

육군 직할부대 지휘관 소장 A씨는 함께 근무했던 여성 장교를 식당으로 불러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강제로 신체를 만지고 입까지 맞춘 겁니다.

피해 여군은 오늘 오전 10시 신고를 했고, A 소장은 보직해임 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A 소장은 지난해 운전병에게 갑질을 일삼아 문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B 씨 / 운전병 출신 예비역 (지난해 8월)]
"휴일에 전화 와서 앵무새 잡아오라고 해서 2시간 동안 잡았던 기억이 있어요."

육군 장성의 성추행 사건은 올 들어 세 번째인데 건군 70주년인 국군의 날에도 버젓이 벌어져 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단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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