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날인 오늘, 깊어진 가을만큼 날이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서울의 하늘은 구름 많은 가운데, 찬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8.5도로 예년 기온을 5도나 밑돌고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여벌의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에는 오후까지 비가 조금 오겠고요,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찬 바람이 불며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19도,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24호 태풍 '짜미'에 이어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 오키나와 서쪽 약 40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진로와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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