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하루 만에 무려 38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한 명도 연락이 끊겨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쓰나미가 마을을 덮치며 모든 것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생활 쓰레기와 함께 들이닥친 파도가 건물 안으로 거침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은 모든 것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강진에 이어 높이 2m의 쓰나미가 밀어닥치며 마을은 손쓸 틈도 없이 망가졌습니다.
엄청난 인명 피해도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지 상황에 따라 사상자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코위 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 구조활동을 위한 모든 재원을 조정하기 위해 재난 관리청을 비롯한 안보 담당 장관에게 지시를 내렸고, 긴급 구조를 위한 군대 소집도 요청했습니다.]
한국인 한 명도 고립돼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인 A 씨는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 8월에도 휴양지 롬복 섬에서 규모 6.3과 7.0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5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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