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 섬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3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진은 현지시각으로 5일 저녁 7시 46분쯤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1km로 추정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31명이 숨졌으며 건물이 무너지고 롬복 섬 동부지역의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롬복 섬에서는 일주일 전에도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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