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오후 6시 9분쯤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 도심부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진도 3이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한때 해일 높이 1미터의 지진 해일 주의보,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또 도호쿠 신칸센의 운행은 어제 오후 6시 10분부터 중단됐고,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 등을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는 지진에 따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당초 지진 규모 7.2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6.9로 하향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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