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완연한 가을…설악산 첫 단풍 시작

연합뉴스TV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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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청명한 하늘.

두둥실 떠나가는 뭉게구름과 탁 트인 시야까지.

긴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몸과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제법 선선해진 바람에서 느껴지듯 가을은 날로 완연해가고 있습니다.

공원 곳곳은 가을빛으로 물들었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황화 코스모스가 나들이객에게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합니다.

설악산에는 올가을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예년과는 같고 지난해보다는 닷새 늦은 겁니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 보통 첫 단풍이 든 지 2주 정도 지나면 절정을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오대산, 다음 달 중순 북한산과 계룡산, 하순에는 내장산에도 오색 단풍 향연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일(28일)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오늘만큼 쾌청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한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차가운 북동풍이 불어 들어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은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이 일어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북상 중인 24호 태풍 짜미는 이번 주말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한 뒤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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