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나흘 전...일정·경호 논의 / YTN

YTN news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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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은 판문점에서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를 열고 있습니다.

방북 기간의 구체적인 일정과 경호, 취재 지원 문제 등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오후가 됐는데, 아직 새롭게 들어온 소식은 없나요?

[기자]
점심이 지나고 오후 협의가 시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논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협의가 끝나봐야 안다면서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언제쯤 논의가 마무리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남북은 현재 문 대통령의 방북 경로와 방북 기간의 구체적인 일정, 경호, 회담 보도를 위한 취재진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일정상 오늘 하루 실무협의를 통해 정상회담 세부 사항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협의가 예상외로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측 참석자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입니다.

북측 참석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일전선부와 조평통 등 대남 부서 책임자들이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협의가 끝나면 주요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지만, 발표 시각을 북측과 조율할 경우 공개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 선발대는 내일 북한에 들어가죠?

[기자]
회담 선발대가 내일 북한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유엔사령부는 우리 정부 관계자 백여 명이 내일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선발대는 현장 동선 점검, 우리 측 현지 상황실과 프레스센터 설치, 평양과 서울 간 통신선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방북 취재단 규모가 정해지는 대로 취재진 선발대도 꾸려져 모레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다가오면서 성공적인 회담 개최를 위해 청와대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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