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성 / YTN 인사검증팀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인 사업에 남편의 사업 파트너를 알선해 줘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취재한 인사검증팀의 최기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죠.
일단 등장인물이 굉장히 여러 명 나오는데요. 관계도부터 설명을 해 주실까요.
[기자]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아서 저희가 준비한 인물관계도를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진선미 후보자의 남편이 이 모 씨고요. 진 후보자가 오랜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손 씨입니다. 그리고 손 씨의 아들인 허 씨가 키즈파크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관련 업체와 연결이 잘 닿지 않는다는 얘기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한 거고요.
이래서 부탁을 진 후보자에게 했고 진 후보자가 얘기를 하다가 자신의 남편의 지인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 관련해서 캐릭터 업무를 하는 걸 알고 그리고 남편 연락처를 전달해 준 겁니다.
실제로 이 진 후보자의 남편과 허 씨 사이의 연락처가 오고 가고 동업자와 진 후보자의 남편 이 모 씨와 통화가 실제로 이루어진 것도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모든 전화통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진선미 의원이 꼭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진선미 의원을 통해서 남편 그리고 지인을 통해서만 연결이 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정리를 해 보면 진선미 의원이, 그러니까 후보자로 부르겠습니다. 후보자가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자신의 남편 연락처를 지인에게 일단 건네준 겁니다, 사실만 놓고 보면.
[기자]
그렇습니다. 진 후보자도 이런 내용을 모두 시인했습니다.
그래서 소개해 주고 남편의 연락처를 넘겨준 것도 사실이라고 저희에게 밝혔는데요. 의원실의 관계자 얘기를 직접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 관계자 : 후보자가 남편한테 "혹시 000 혹시 하는 사람 있어?" 라고 얘기하니까 "뭐 있긴 한데 뭔지 모르겠네" 그러니까 그러면 "알았어" 하고 전화 끊고 "우리 남편하고 통화해보세요" 하고 남편 번호를 알려줬다는 거예요.]
사실 진 후보자의 지역구는 서울이기 때문에 부산과는 사실 연고가 없는 진 후보자인데요.
그리고 진 후보자 측은 남편이 지인 아들 동업자에게 건네줬다는 연락처나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저희에게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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