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3년 만에 발생했죠. 메르스 확진 환자, 오늘로 사흘째 서울대병원에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지금 감염병의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는데요. 우리 정부의 대응 상황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역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청와대에서 지금 발표가 되고 있는데 청와대 건은 잠시 뒤에 구체적으로 임종석 실장의 육성이 아마 들어올 겁니다. 그러면 그때 얘기를 하고요. 우선 메르스 얘기부터 좀 하겠습니다.
3년 전에 정말 아픈 기억이 있잖아요. 그래서 주말 사이에 이 소식 들었을 때 어떤 생각부터 드셨어요?
[인터뷰]
또 왔구나 하는 생각인데요. 그 사이에 저는 살짝 면역이 있었던 게 7월 후반에 휴가를 해외로 다녀왔는데 두바이를 잠깐 경유를 했어요. 환승하기 위해서 한 3시간 정도 공항에 경유를 했는데. 그런데 국내에 입국할 때 메르스 검역을 하더라고요. 문진도 직접 쓰게 만들고.
잊은 줄 알았더니 하더란 말이죠.
[인터뷰]
검역관이 질문도 하고 온도도 체크를 하고 그리고 온도 정상, 이상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로부터 두 주 동안 계속 문자가 날아옵니다, 검역당국에서. 혹시라도 발열, 기침, 설사, 구토 이런 이상 증상이 있으면 133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연락이 계속 오고 두 주가 지나니까 이제 잠복기가 지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일상생활 하셔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철저한 안내문이 날아오는 걸 보고 저는 좀 놀랐어요. 아, 우리가 3년 전에 왔다 갔고 잊고 있던 메르스가 검역당국에서는 이렇게 체크를 하고 있구나. 중동 지역을 몇 시간 환승이나마 거쳐서 돌아오니까, 제가 갔던 곳은 유럽이었는데 환승 때문에 메르스를 체크하는 것을 보고 메르스를 체크하고 있다, 이걸 확인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터지고 나니까 역시 우리가 실제로 발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상적인 입국시에 검역 관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게 번뜩 자각이 돼서... 저는 사실 완벽한 검역이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역이 있었기에 초기 대응이 조금, 3년 전 메르스가 뭔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던 때에 비하면 나아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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