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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 같았다" 주민이 전한 상도동 유치원 붕괴 위기 상황 / YTN

YTN news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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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승철 / 상도동 주민


현지 주민이 전화로 연결돼 있는데요. 방승철 씨, 전화 연결 돼 있습니까?

[인터뷰]
네, 여보세요.


지금 계시는 곳이 그 유치원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유치원에서 바로 앞에 공사 현장, 바로 앞에 라인 바로 앞입니다.


주변에 사시는 주민이신가요?

[인터뷰]
네.


주변에 아파트가 있습니까?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는 확인이 잘 안 돼서요.

[인터뷰]
주변에 아파트는 있죠.


방 선생님도 그 아파트에 사시는 건가요? 방 선생님도 그 주변 아파트에 사시는 분입니까?

[인터뷰]
아니요, 저는 이 주변의 빌라에 삽니다.


지금 보이는 대로, 보신 대로 현장 상황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건물이 제가 보기에는 한 15도 정도. 앞에 공사 현장이 있고, 공사 현장 바로 뒤쪽으로 한 건물이 15도 정도로 기울어진 상태고. 지금 비가 엄청 오거든요.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요?

[인터뷰]
네, 지금 여기는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건물이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어림잡아서 보이신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제가 볼 때는 한 15도 정도.


건물 벽 같은 것도 많이 갈라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벽 같은 건 제가 볼 때는 건물 벽 같은 것은 잘 안 보이고 건물이 아예 자체가 그냥 딱 보기에도, 얼핏 보기에도 넘어가 있고요, 완전히.


넘어갈 정도로 기울어져 있다는 말씀이죠?

[인터뷰]
네. 이 건물 밑에 흙이라서 그런가 아까 한 30분, 1시간 전 이때보다 더 기울어진 것 같아요.


지금 계속 더 기울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그런 것 같아요.


건물의 아래쪽이 보면 공사장 같아요. 그러면 저 건물이 기울어진다는 건 그리로 무너질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보시기에 그런 정도로 위험해 보입니까?

[인터뷰]
네, 제가 볼 때는 아까 한 30분에서 한 1시간 정도 그 사이보다 더 기울어졌으니까 이대로 더, 지금 비도 오고. 비가 또 오거든요.

비도 오고 그러면 갑자기 더 무너지지 않을까,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잠도 못 자고 보고 있는 거예요, 불안해서.


그 밑에 혹시 넘어지지 않도록 무언가를 받쳐놓거나 하는 조치는...

[인터뷰]
전혀 없어요.


전혀 없습니까?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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