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보고'를 끝으로 관련 수사를 공식적으로 마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횟수가 1억 차례에 가깝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과 공모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네이버 등의 뉴스 기사 댓글에 대해 9천9백71만 회에 걸쳐 공감, 비공감 클릭 버튼을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드루킹 일당이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해서 '킹크랩' 개발 일정도 예정보다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의혹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경우, 지난 2016년 11월 드루킹으로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회를 참관한 뒤 사실상 댓글 조작 범행을 승인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지사가 킹크랩을 지난 6월 열린 지방선거에도 활용하려고 지난해 12월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를 본 뒤 드루킹에 백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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