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日 규슈 해상 통과 중...강풍 피해 속출 / YTN

YTN news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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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은 현재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일본 상황은 어떤지 도쿄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태풍이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일본 규슈 서쪽 280km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6시쯤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솔릭의 영향으로 규슈 서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는 어제 밤부터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솔릭은 특히 어마어마한 강풍이 무섭습니다.

아마미 지방 일대에서 순간최대풍속 51.4m가 관측됐는데 이는 관측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고시마현 일대에서는 편의점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면서 손님과 점원 등 2명이 상처를 입었고 도로를 걷다 강풍에 넘어진 남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에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솔릭 말고도 태풍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20호 태풍인데요.

현재는 규슈에서도 남동쪽을 400km 정도 떨어진 태평양에서 북상하고 있지만 시속 30km로 속도가 빨라 내일 오후부터는 일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9호 솔릭은 규슈 해상을 지나가지만 20호 태풍은 내일 저녁 일본 열도에 직접 상륙할 것으로 보여 일본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20호 태풍의 상륙이 예상되는 곳은 지난달 초 폭우로 200명 넘게 희생자가 났던 시코쿠와 일본 서남부 지역입니다.

아직도 복구 작업에 마무리 되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번에 또 큰 비가 내리게 될 경우 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방재 당국은 미리미리 피난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20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이틀간 최대 1,000m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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