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과 인내 필요" vs 野 일제히 정부 비판 / YTN

YTN news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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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용 상황 점검과 대안 마련을 위한 당·정·청 협의회가 열린 뒤, 여야는 경제 상황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득주도 성장이 효과를 내기까지 조금 더 인내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재정을 투입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먼저 여야의 입장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고용을 포함한 경제 상황이 워낙 좋지 않게 나온 만큼 사실 집권여당도 큰소리를 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고통스럽지만 인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추 대표는 수년간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소득주도 성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순 정책 변화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결국 재정만 더 투입해 해결하려는 인재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결정 자율성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문재인 정부의 인식이 안이하다며, 실패한 정책만 고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경제 참모는 물론, 내각이 아닌 참모에게만 의지하는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역시,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참사 앞에 허둥거리고 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쇼크'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거센데, 당·정·청이 휴일인 어제 이례적으로 협의회를 열기도 했죠?

[기자]
당정청 회의가 주말에 열린 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처음이었는데요. 그만큼 분위기도 무거웠습니다.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이 모였는데요.

평소에는 당정을 하면 모두발언을 하기 전에 언론 카메라 앞에서 사진도 찍고 하는데 어제는 모두 생략하고 곧바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당과 정부, 청와대 할 것 없이 고용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보완책'을 전부 동원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당·정·청 관계자의 발언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천 년대 초반 독일은 극심한 실업난 탓...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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