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야당을 배려하는 통 큰 정치를 주문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총리 인준이 시급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11시에 시작했는데, 들려오는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만남 시작한 지 3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조금 전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에 총리 인준 안을 처리해줄 것을 의장님께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처리에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반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다시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셋이 함께 만난 적이 없어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인데요.
안건은 5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 논의이지만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입장 차가 팽팽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회동에 앞서 박병석 의장은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야가 자주 만나 소통해야 한다면서 국민에 귀 기울여 양보하고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통 큰 정치가 실종됐다면서 여당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코로나 상황 등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총리 인준은 다른 장관과 연계하지 말고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여야 간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던 상황이라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회동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만, 여야 입장에는 접점은 없었던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후 이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라임 특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상황이었는데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이 불씨가 되어 이제는 아예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기로 입장을 굳혔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 눈높이에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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