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3인방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예정입니다.
5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곧 국회의장실에서 만난다고요?
[기자]
네, 오전 11시 이곳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만날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셋이 함께 만난 적이 없어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인데요.
안건은 5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 논의이지만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팽팽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입장 조율이 이뤄진다면 5월 국회 일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인데요.
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준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갈등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야 입장에는 접점이 없는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후 이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라임 특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상황이었는데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이 불씨가 되어 이제는 아예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기로 입장을 굳혔습니다.
서병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형식적인 것으로 만들었다면서, 이제는 여야 원내대표단에서 협의하지 않는 한 회의는 소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총리 인준 문제가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과 연계돼있는 만큼 여야 간 일괄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비공개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했지만 후보자들에게 흠결은 있어도 직무 수행을 못할 정도로 결격 사유는 없다는 게 중론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5선의 이상민 의원이나 양이원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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