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설레는 발걸음"...이산가족 상봉단 금강산으로 출발 / YTN

YTN news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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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화리조트인데요. 버스에 대부분의 가족들이 이미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도 이제 탑승을 거의 마무리했고요. 취재진들 등을 태운 버스 14대가 현재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버스 안의 이 시각 모습인데요. 다소 긴장된 표정의 가족들이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평소에도 버스나 기차 타실 때서둘러서 일찍일찍 출발하시는데 오늘 같은 날 늦게 나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지금 버스가 곧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고 취재진들이 그 앞에서 열심히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버스는 모두 14대가 준비가 됐습니다. 오늘 1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은 89명입니다. 동행 가족까지 합치면 147명 정도 된다고 하고요. 당초 100가족씩 1, 2차에 나눠서 만나기로 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상봉을 포기한 가족도 있습니다. 1차 방북단 규모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 또 기자단 등을 포함해서 361명이라고 합니다.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을 하게 됩니다. 대한적십자 차량과 버스 14대에 나누어 탑승하게 되고요.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서 통행검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도 보셨습니다. 가서 혹시 주의하셔야 할 점 이런 점들도 지금 최종적으로 설명을 들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할머니 한 분이 열심히 안내하시는 분들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가족들 만날 시간과 오늘 행사 일정을 다시 한 번 점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고령이 많으시잖아요. 최고령 할아버지가 111세입니다. 백성규 할아버지신데요. 이렇게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배려 또 건강상의 이유로 의료진들이 함께 가게 됩니다. 소방 인력도 함께 간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로 먼저 향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7번 국도를 타고 50km 정도 1시간쯤 걸릴 예정인데요. 출입사무소에 도착을 하면 방북 절차를 밟게 됩니다. 지난 2015년에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있었는데 이때 통행검사를 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또 이런 통행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양측이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출입경 심사죠. 지도로 한번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초를 잠시 뒤에 출발하면요.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통행검사를 받고 시간을 줄이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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