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판결에 분노한 시민들이 사법부와 수사기관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3백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늘(18일)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민행동은, 미투 운동 이후 성차별 없는 사회로 바뀌길 기대했던 시민들이 안 전 지사의 무죄 판결로 좌절했다면서, 국가권력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사회에서 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지사를 고소한 김지은 씨는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결을 하는 재판부를 만나게 해달라고 바라고 있다며, 결과가 바로잡힐 때까지 이 악물고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의는 죽었다'는 뜻으로 검은색 옷을 입었고, 청와대 행진과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사법부의 무죄 판결에 항의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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