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말복인 오늘도 여전히 더웠죠. 광화문 광장에는 쿨링포그가 가동되면서 더위를 식히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쿨링포그를 가동하면 주변의 온도를 3~5도나 낮출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잠시 쉬어갑니다. 더운 기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계속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오늘보다 맑은 하늘이 보이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18호 태풍 룸비아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태풍 탓에 당분간 모든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최고 4~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26일 만에 서울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 텐데요. 내일 아침 서울은 24도, 강릉 21, 대구 2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엔 서울 34도, 대구 29도 등으로 동쪽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이후 상황은 변동성이 커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