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수능 중심 전형으로 45％ 이상 뽑자는 방안이 오차 범위 내 1위로 나타나 정시 모집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절대 지지를 받는 결론이 나온 게 아니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지영 기자!

시나리오가 4개였는데 1,2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요?

[기자]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시민참여단 490명이 점수를 매긴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1안부터 4안 중에 다수가 압도적 지지를 보낸 시나리오는 없었습니다.

수능 중심 전형, 즉 정시에서 학생을 45％ 이상 뽑자는 1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반면,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자는 2안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상반되는 방안 2가지가 모두 지지도가 높았다는 점에 대해 정시 확대를 원하지만 45% 이상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20% 수준인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과 관련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7%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수능의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53.7%로 높았습니다.

이번 공론화 결과는 국가교육회의에 제출되며, 대입개편 특위가 이를 바탕으로 7일 교육부에 넘길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과 수능 출제범위, 학생부 개선안 등을 종합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확정할 계획인데요.

절대 지지를 받은 단일 안이 도출되지 않은 만큼 입장이 첨예하게 다른 단체들의 치열한 여론전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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