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보수진영 단체의 연례행사인 '보수정치 행동회의'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 날에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6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크게 제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 행사 조사에서도 59%의 지지율을 얻어, 디샌티스 주지사를 앞섰습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거치며 행사 자체가 '친 트럼프' 성향의 행사로 변모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예상된 결과나 다름없다고 더힐은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비롯해 또 다른 공화당 유력 경선 후보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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