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앵커]
반기문 총장, 여론조사에서 8주 만에 1위를 재탈환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탄핵 이후 보수층이 재결집하고 있다고 봅니다. 탄핵이 이루어진 이후에. 또 하나는 반기문 총장이 사실상 대권 선언을 뉴욕에서 뉴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했죠. 국가를 위해서 한몸 불사르겠다. 돌아와서 봉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모르지만 한몸을 불사르겠다. 이건 분명히 대권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 일에 한몸 불사르겠다는 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친박이든 비박이든 어쨌든 숨겨진 보수세력들, 샤이 박근혜를 포함한 이런 세력들이 그래도 반기문이라는 카드가 있다는 점에서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반기문 총장이 또 한 측면에서 보면 지금 일종의 메시아론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지난번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그 이야기를 했죠. 그 앞인가요?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면 지금 한국의 정치 상황이 6.25 이후에 최대로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포용적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갈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친박은 물론 기존의 정치권하고도 일정한 거리를 두는 그러한 스텐스를 취하면서 우리나라 역대 대선 때마다 항상 많은 유권자들이 갈구했던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그러한 욕구를 나름대로 채워줄 수 있다는 그러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 어느 정도 먹힌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문재인 전 대표 이런 분들 같은 경우지지율을 본다면 조금 밀렸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개헌을 연결고리로 해서 다시 상당히 뭉치게 되면 이게 어떻게 것인가라는 그런 추측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인터뷰]
저 여론조사에 관련해서 어제 굉장히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실렸는데요. 서울대 국가정책포럼이라는 곳에서 서울과 6대 광역시 심층조사를 했는데 왜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20% 박스권에 있는가를 설명하는 것이었어요. 거기를 보면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 새누리당 지지층의 거의 68%가 이탈을 했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중에 53% 정도가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는 거죠. 부동층으로 남아 있는데 그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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