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두 / 과학재난팀장, 강신업 / 변호사
올여름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곳곳에서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인데요. 김진두 과학재난팀장,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진두 팀장님, 폭염의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갈수록 더 세지는 것 같고요. 내일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다는 거죠?
[기자]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예상됐습니다. 내일 38도, 모레도 38도입니다. 그런데 역대 서울 최고기온 기록이 1994년에 기록된 38.4도였습니다. 따라서 38도가 이틀 연속 진행된다라는 것은 38.4도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겁니다, 내일하고 모레는. 지난 22일이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갔고 그때가 태풍 열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38도를 기록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을 횡단하면서 소멸했던 태풍 종다리가 다시 부활하면서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데요. 거기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서울 기온이 이틀 연속 38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1994년도의 폭염을 우리는 대폭염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더위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처음 느낀 때가 1994년도의 폭염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폭염 기록을 두 가지로 보통 나눕니다.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라고 하는데 폭염 일수는 낮기온이33도 이상일 때열대야 일수는 아침 기온이 25도 이상인 때입니다. 그런데 그래픽을 보시면 1994년도가 모두 1위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가 거의 육박했죠. 14.7일, 6.5일입니다. 거의 육박을 했기 때문에 8월 상순 정도까지 이런 더위가 이어진다면 이 기록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 그리고 서울 지역도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는 셈입니다.
보통 비가 오면 더위가 한풀 꺾이곤 했었는데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폭염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기자]
보통 태풍이 와서 비를 내리면 더위는 잠깐 주춤합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못했죠. 동해안과 제주도, 남해안 일부에만 영향을 줬습니다. 이 지역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8073018361206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