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단비가 내리며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쪽 지역은 폭염이 더 심해지는 모습이군요?

[캐스터]
주말부터 서울 등 서쪽 지역의 폭염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동풍 때문인데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공기가 고온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7도, 내일은 무려 38도까지 올라 서쪽 지역은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단비가 내리며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중부 지방은 맑지만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영동과 영남, 전남에 5~10mm, 제주도에는 10~40mm의 단비가 내린 뒤 오늘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해안 지역은 속초와 포항의 낮 기온이 29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대전 37도, 광주 36도까지 치솟아 내륙 지역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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