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태백산맥의 서쪽 지방은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이 37도, 광주는 36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동해안은 속초와 포항이 29도에 머무는 등 오늘 하루 더위가 쉬어갑니다.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한 열대 저압부 영향으로 비가 오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폭염특보도 일시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위성모습입니다.

영동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강릉 등 일부 해안에 약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과 영남, 전남 지역은 5~10mm, 제주도는 10~40mm의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종일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벌써 열흘째 열대야가 기승인데요.

서울 26.4도, 대구 25.8도 등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해 서쪽 지방은 무척 덥겠습니다.

서울 37도, 청주와 전주 36도, 부산 33도, 대구 35도, 강릉 30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동해안 지역도 다시 기온이 올라 전국 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울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이번 주는 폭염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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