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리 폐기"...'북미 교착' 숨통 트이나 / YTN

YTN news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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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을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교착된 것으로 보였던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물꼬가 트이는 걸까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앞서 북한 전문매체에서는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 해체 움직임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내용을 사실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난 북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내용이 한 달여 만에 진행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내게 '북한이 이미 주요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합의문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합의된 내용입니다. 아주 중요한 진전입니다. 이 미사일 엔진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장비인데 이것에 대한 실험장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새로운 사진들은 북한이 주요 미사일 시험장 해체 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대로,엔진 시험장을 해체할 때 검사관들이 현장에 있도록 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장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미국도 이 보도 내용을 사실로 확인을 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을 얘기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38노스에서 이걸 발표했죠. 그러다 보니까 38노스에서 그전에 소위 말해서 동창리 일대, 동창리에는 중요한 시설물 2개가 있는데요. 그걸 그 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고 20날 다시 찍어보니까 사실상 지금 보시다시피 저기에 엔진시험대 같은 경우에는 기초만 남긴 채 완전히 철거된 게 관측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저건 엔진시험대고요.

또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은 우리가 광명성-4호, 북한 말로 하면 인공위성이죠. 인공위성 발사대 모습을 보고 있는데요. 그 부분도 일부분 이렇게 해체하는 것이 보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비교해서 두 군데에서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동창리 시험장이 대체 어떤 곳이길래 트럼프 대통령도 환영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지 이것도 좀 짚어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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