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돌며 '계엄 자료' 수집...문건 작성자 곧 소환 / YTN

YTN news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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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특별 지시에 따라 국방부 전투준비태세검열단이 계엄령 문건에 등장하는 모든 부대를 돌며 계엄 관련 문서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무사 특별수사단도 별도로 관련 문서를 확보하는 한편, 문건 작성에 관여한 10여 명을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전투준비태세검열단이 계엄령 문건에 등장하는 모든 부대를 일일이 돌며 관련 문서와 보고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부대의 계엄 관련 문건까지 모두 제출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겁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지난 16일) : 국방부 기무사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 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검열단은 수거한 모든 자료를 국방부 조사 본부를 거쳐 여과 없이 청와대에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기무사 특별수사단은 대통령의 지시와 별도로 관련 문서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대통령 보고용 문서와 별도로, 기무사는 물론 수도방위사령부와 육군본부 등에서 수사를 위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할 경우 이들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건 작성과 관련된 10여 명에 대해서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할 예정입니다.

영관급 장교와 군무원 등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촛불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약 2주 동안 계엄령 문건 작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이들이 별도의 한 팀처럼 구성돼 계엄령 문건 작성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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