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가 청와대가 최근 공개한 기무사 계엄 문건에 따른 세부 계획을 확보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에게 제출돼 최근 청와대가 공개한 67쪽 분량의 계엄 세부 계획을 국방부를 통해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자료가 2급 기밀문서로 지정돼 청와대와 국방부에 기밀 해제를 요청했고, 국방부 등이 기밀을 해제함에 따라 자료 제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련 내용이 통상적인 계엄 매뉴얼과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담고 있는지 등을 위원회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기무사 계엄 문건의 세부 실행 계획이 담긴 자료가 청와대에 제출됐다며, 관련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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