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사흘째 구조 한창..."오늘 전원 구조 목표" / YTN

YTN news 2018-07-10

Views 2

지금 태국에서는 17일째 깊은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들을 구해내기 위한 막바지 구조 작업이 한창인데요.

앞선 이틀간의 구조작업에서 13명 가운데 8명이 동굴에서 빠져나온 데 이어 조금 전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나머지 5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구조 작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금 전 소년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

CNN을 통해 전해진 내용인데요.

지금으로부터 30분쯤 전 현장에서 응급차 한 대가 떠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소년이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제는 소년 3명, 코치 1명 등 4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국 당국은 오늘 '전원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조대원 19명이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현지 시각 오전 10시쯤, 우리 시간으로는 정오가 조금 넘어 동굴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당국은 구조대가 동굴을 왕복하면서 지형과 현장 여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 사흘째인 오늘은 시간을 조금 단축해서 추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조 방식은 지난 이틀과 마찬가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먼저 대원들이 소년들이 고립된 지점으로 가서 음식물을 먹여 체력을 보충시킨 뒤, 침수 구간을 지날 때의 행동 요령을 주지시킵니다.

이어, 캄캄하고 흙탕물로 가득 찬 수 킬로미터의 침수 구간을 소년들과 함께 통과해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전원 구조에 성공한다면, 언제쯤 그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을까요?

[기자]
구조대가 소년들을 데리고 나오는 과정은 여러 시간 동안 수영과 잠수를 반복해야 합니다.

5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게 아니라 차례차례 구조가 이뤄지는데요.

동굴 속 침수 구간을 넘기더라도 복잡한 길을 오르내려야 해서 상당히 위험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남아 있는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나 침수 구간 수위 등 구조 여건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게 구조 당국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첫날인 그제 4명을 구하는 데는 11시간이 걸렸고, 어제는 9시간 만에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

오늘도 원만하게 구조가 이뤄진다면 이보다 적게 소요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71018292866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