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 "생존 13명, 군 의료진의 돌봄 받고 있어" / YTN

YTN news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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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된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가 모두 건강하며 군 의료진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계획도 짜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굴에 갇힌 13명이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등 특수부대 대원 7명과 같이 있다고 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유콩카에우 / 태국 해군 특수부대 사령관 : 소년들은 잘 있습니다. 전화기가 설치돼 있어 부모들이 통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대원들이 소년들에게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고성능 식품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콩카에우 / 태국 해군 특수부대 사령관 : 수위가 올라가더라도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사령관은 소년들이 물 속 잠수로 동굴을 빠져나오게 하는 안이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생존자 1명당 2명의 구조대원이 동반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태국 정부는 구조 후 의료지원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구조된 생존자를 옮기기로 하고 13개의 병실과 50여 명의 가족을 위한 숙소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또 오랫동안 동굴 안에 갇혀 있던 생존자들이 밖으로 나왔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등도 구비했습니다.

이런 태국 정부의 구조 계획에 따라서 생존자들이 무사히 구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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