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 북쪽 부라리 지역 가정집에서 일가족 시신 1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구 가운데 10구는 눈이 가려진 채 입에 재갈이 물리고 손은 뒤로 묶여 천장 환기용 쇠창살에 목을 맨 상태였고, 70대 여성은 바닥에 누운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나 총상이 없어 경찰은 자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면서도,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타살 등 다른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 집에선 "의례를 행하는 날엔 요리를 해선 안 되고 다른 이들이 스스로 목맬 동안 한 명은 감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구원 등을 염원한 주술 행위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살고 있던 가족은 숨진 이들 모두 행복했다며 자살 가능성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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