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무너지고...하늘 구멍 난 듯 쏟아진 비에 피해 속출 / YTN

YTN news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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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보성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잠기고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마 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보성군이 피해가 가장 큰데요.

갑자기 내린 비로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에 있는 모원저수지 제방 50m가량이 무너져 내려 농경지 3ha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보성읍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2곳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 50여 대 침수 피해를 봤고,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70대 노인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또 보성군 명봉역 인근에서는 철로가 침수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이 구간을 지나던 열차가 출발역으로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 광산구 황룡강에서는 70대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비로 농경지 2,000ha가 물에 잠기고 주택 45구가 주택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지만,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뿐만 아니라 충청과 강원, 경기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청에서는 서해안과 인근 내륙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오늘 오전부터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의 수위 조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 수력본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의 수문을 열고 초당 700톤에서 200톤의 물을 하류로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은 오전 11시부터 수문 5개를 열고 초당 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일부 지역에서 바닷길과 하늘길, 산길도 막혔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전남 목포권 25개 항로 가운데 7개 항로가 통제됐으며 여수권 15개 항로, 완도권 13개 항로도 대부분 통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포와 울산공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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