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연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또 앞으로 중학교에 입학하는 만 12세가 되면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카드사 사장단들을 만났습니다.
다음 달 31일부터 바뀌는 카드수수료 체계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 금번 조치로 편의점, 슈퍼마켓, 제과점, 약국 등 빈번한 소액결제로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컸던 골목상권의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그동안 카드수수료는 결제승인과 매입 업무를 처리하는 밴 사에 제공하는 수수료로 사실상 가맹점이 부담하는 비용인데 정액제였습니다.
한 번 긁을 때마다 100원씩 내는 것으로 소액결제의 경우 횟수가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이를 건당 결제금액의 평균 0.28%를 수수료에 반영하는 정률제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예를 들어 소액결제업종은 만 원을 결제할 경우 그동안 1%를 부담해 오던 것이 0.7%p 낮아집니다.
거액결제업종의 경우에는 100만 원을 결제하면 그동안 0.01%를 내던 것이 앞으로는 3천 원을 내야 해 부담이 0.29%p 올라갑니다.
정률제가 되면 소액결제가 많은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22%에서 2%로 낮아지고, 반대로 거액결제업체는 평균 수수료율이 1.96%에서 2.04%로 높아집니다.
골목상권 가맹점 10만여 곳이 연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의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중학교 입학 나이인 만 12세부터 체크카드와 후불교통카드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 청소년들의 합리적 용돈 관리와 대중교통의 편리한 이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크카드는 다음 달부터 후불교통카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됩니다.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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