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확실한 비핵화 없이는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확실한 비핵화가 되지 않으면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통지문에서 총 6건의 대북 제재를 연장했습니다.
북한 정부와 노동당, 주요 인사의 자산을 동결하고, 북한의 국외 노동자 송출 금지, 광물 거래 등 돈줄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물질 보유와 확산 위협,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을 제재 연장의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불안정하고 억압적인 북한의 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 경제에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행정명령은 일몰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효력을 연장하고자 할 경우 1년 마다 의회에 통지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비핵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면서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에도 경고성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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