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19개월만에 산유량 늘려...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증산 / YTN

YTN news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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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습니다.

OPEC 14개 회원국 대표들은 현지 시각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놓고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본회의를 마친 뒤 "그동안 논의해왔던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석유 관련 정책을 권고하는 기구인 공동장관점검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본회의에서 논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사우디가 주도한 하루 100만 배럴 증산 안은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강한 반대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OPEC과 주요 산유국들은 2016년 11월 하루 18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뒤 계속 감산 합의를 연장해왔으나 실제로는 훨씬 큰 규모로 감산이 이어졌고, 그 결과 유가는 5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산유국들이 합의했어도 미국의 제재에 처한 이란과 경제 위기를 겪는 베네수엘라 등은 증산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증산량은 훨씬 아래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고, 이번 증산 규모도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산 소식이 나온 이후 오히려 유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OPEC는 오늘(23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과 회의를 열어 이번 산유량 증산 안에 관한 합의를 끌어내야 합니다.

다음 OPEC 회의는 12월 3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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