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번 주 미군 유해 200여 구 송환 예정”

채널A News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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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이 일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 내 미군 유해 송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언론들은 미군 유해 200여 구가 이르면 이번 주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내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2일)]
"수천 명, 지금 제가 알기에는 6천여 명 이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미군의 유해가 발굴돼 송환될 것입니다."

북한이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를 유엔사령부로 인계하면 미군은 오산기지를 통해 하와이 공군기지까지 이송하게 됩니다. 

여기서 DNA 검사 등 신원조회가 이뤄지는데 유해 하와이 도착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미 회담 첫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1996년부터 미군 유해 공동발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군 유해 발굴 관계자 (조선중앙TV)]
"우리 돌격대원들이 가서 아바이(어르신) 이거 무슨 뼈인가 함 봐 달라, 그러니까 아바이(어르신)가 오더니 야 이거 미군 뼈다"

현재 미 국방부가 추산하고 있는 북한 지역 미군 유해는 5천3백여 구.

당장 손에 잡히는 비핵화 성과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유해 송환으로 체면치레는 가능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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