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중앙당 해체 선언 등 수습 방안을 내놓았지만 초·재선 의원들이 인적 쇄신을 먼저 요구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에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요?
현재 당 대표인 추미애 대표의 임기는 오는 8월 26일에 끝납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추 대표 임기 만료에 맞춰 오는 8월 25일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차기 지도부는 21대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됩니다.
이 때문에 차기 당 대표 후보로만 자천타천으로 10여 명에 달하는 인물이 거론돼 향후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후임 지도부 선출 준비가 본격화된 가운데 추미애 대표는 당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각 지방의회에서 당선인들의 불법과 비리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 이후 자칫 불미스러운 일로 높은 지지세가 꺾이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반성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국회 정상화부터 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패배 후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아예 중앙당을 해체하겠다고 선언했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방선거 패배 후 당 수습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오늘부로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곧바로 중앙당 해체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급 위원장과 본부장, 당 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등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수구적이고 냉전 반공주의에 매몰된 낡은 보수를 버리고 국민 인식과 정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보수를 만들기 위한 쇄신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김성태 권한대행의 뜻이 받아들여질지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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