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베이스캠프에서 첫 경기 스웨덴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다소 피곤해 보였던 첫날과는 달리 표정은 물론 몸 상태도 쾌청했는데요.
대표팀은 꼭꼭 숨긴 스웨덴전 필승 전략을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스캠프 훈련 이틀째 대표팀은 부상 선수 없이 완전체가 됐습니다.
최근 세네갈전에서 이마가 찢어져 7바늘을 꿰맨 수비수 이용도 정상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용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부상 때문에 헤딩 경합 때 주춤한다거나 그런 상황은 없을 거 같아요. 스웨덴전에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경기 뛰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15분만 공개된 훈련 분위기는 밝고 경쾌했습니다.
컨디션 관리를 통해 쌓인 피로를 풀면서 자신감도 함께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총력전을 선언한 첫 경기 스웨덴전 승리를 위해선 역시 조직력을 우선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김민우 / 축구대표팀 수비수 : 공격이랑 다 같이 수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8일 스웨덴전까지 잘 준비해서 수비 조직력 문제가 나오지 않게끔 하겠습니다.]
첫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스웨덴 언론도 우리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찾았습니다.
한국의 취약한 수비 조직력을 지적하면서도 최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무득점으로 마친 스웨덴의 공격력 역시 고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테레스 보스타 / 스웨덴 방송기자 : 우리는 골을 넣어야 합니다. 2경기 무득점이니까 3시간 넘게 골을 못 넣은 거죠. 스웨덴 팬들은 한국전에서 득점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18일 스웨덴전까지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필승전략을 최종 조율합니다.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 속에 신태용 호는 스웨덴전 승리를 위한 자신감을 하루하루 쌓아가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YTN 김재형[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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