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11시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이후 첫 평가전입니다.
대표팀을 향한 비난 여론이 큰 상황에서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평가전은 모스크바에서 열립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첫 평가전인 만큼 희망찬 분위기여야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계속된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팬심이 등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이번 평가전의 과제는 희망 찾기가 됐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추석 연휴 때 삼삼오오 모여서 가족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원 해외파로 구성한 대표팀은 유럽파 선수들이 모스크바 현지에서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습니다.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는 장소에 와서 경기하게 돼서 뜻깊은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부상으로 최종예선 2경기에 결장한 기성용도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로 합류했습니다.
달라진 경기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절실함을 강조했습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 지금부터가 정말 저희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첫 시작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예정된 신태용 감독과 히딩크 전 감독의 만남도 관심입니다.
협회는 히딩크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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